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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메디, 7일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 출시 [전자신문]
2026.06.01

케어메디의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사진=케어메디)
의료기기 기업 케어메디가 업계 최초로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판 중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의 평균 사용 주기인 3~4일을 크게 상회한다. 300유닛(3㎖)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약물 용량이 확대에도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무게 17g, 두께 11㎜로 설계했고, 방수·방진(IP) 48 등급을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케어레보에는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한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가 도입됐다.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케어레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슐린 주입을 제어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웹·모바일 플랫폼으로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지원한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앞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