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Unit Capacity
더 커진 용량으로 더 오래 사용
혁신적인 펌프 기술 기반 의료기기 개발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 케어메디

케어메디는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케어메디의 끝에는 항상 고객이 있습니다.

더 커진 용량으로 더 오래 사용
얇고 가벼운 착용감
저소음 설계로 더욱 쾌적하게
최대 일주일 사용으로 편의성 극대화
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인터뷰 5mL·7mL 대용량 라인업 폼팩터 유연성 확보 모바일 앱 제어부터 AI·센서 연동까지...원격 진료 넘어 실질적 '원격 치료' 생태계 구축 IV에서 SC 제형 전환 트렌드...4등급 인허가 경험 바탕으로 통증·파킨슨·항암제 시장 확대 2027년 FDA 인허가 취득, 2028년 초 코스닥 상장 '청사진'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인슐린 패치 펌프 '케어레보'의 상용화로 국내외 당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어메디가 종합 약물 전달(DDS)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원격 치료의 '라스트 마일'을 완성해 가는 케어메디의 차세대 비전과 성장 전략을 살펴보았다.초슬림 디자인 그대로 용량 극대화… 투약 표준 플랫폼 진화의 발판 케어메디의 독자적인 전기삼투 펌프 기술이 지닌 주요 하드웨어 경쟁력 중 하나는 압도적인 폼팩터 유연성(Scalability)에 있다. 기존 주사기식 플런저(Plunger) 기기들은 약물 저장 용량을 늘릴 경우 물리적 구동부와 배터리 부피가 함께 커져 기기 두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구조적 제약을 안고 있었다.반면 케어메디는 핵심 정밀 펌프 유닛과 배터리 전력 효율을 소형화해 설계한 덕분에 두께를 유지하면서 용량을 늘리는 방식의 제품군 확장이 가능하다. "동일한 펌프와 배터리를 유지하면서 두께 11mm를 고정한 채 가로 길이만 1cm씩 늘려 5mL 및 7mL 대용량 패치를 제작했다"라며 "용량이 늘어나도 착용감이나 외형상 불편함이 없어 다양한 약물 전달용 패치 라인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라고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설명했다.이러한 디자인 덕에 약물 용량이 늘어나도 환자가 몸에 밀착 부착했을 때 옷을 입고 벗을 때의 걸림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투박함이 없다. 일상의 편의성과 환자로서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이러한 폼팩터 디자인은 케어메디가 하드웨어 단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 전체의 투약 표준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적 무기다.센서·AI 넘어 '약물 주입'까지 연결… 디지털 헬스케어 라스트 마일 완성 케어메디가 구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출발점은 환자가 자신의 바이오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투여를 주도하는 개인화된 모바일 시스템에 있다. 상용화된 '케어레보' 시스템은 부착형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수집한 혈당 데이터를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환자는 앱 화면을 통해 혈당 수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매시간 일정한 속도로 투여되는 기저(Basal) 인슐린량 모니터링은 물론, 식사 전후 급격한 혈당 변화에 맞춘 볼러스(Bolus) 약액 투여량까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미세하게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환자가 자신의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며 투여량을 조절하는 진보된 자가 관리 시스템이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밝혔다.이러한 모바일 제어 기술은 향후 병원 대시보드 및 AI 홈케어 플랫폼과 결합하여 진정한 의미의 '원격 치료' 환경으로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메디의 무선 패치 펌프가 통신 기술을 통해 병원 대시보드와 연동되면, 주치의가 환자의 수치 변화를 모니터링하다가 위험 발생 시 원격으로 기기의 잠금(Lock)을 해제하거나 투여 속도를 변경 조절하는 방식이다."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진단 센서와 판단 AI는 풍부하지만 실제 약물을 정밀하게 투여하는 웨어러블 주입 장치가 거의 없었다."라며 "의료진이 원격으로 약물 주입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원격 치료가 완성된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강조했다.나아가 케어메디의 정밀 딜리버리 기술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트렌드인 피하주사(SC) 제형 전환과 맞물려 다양한 만성질환을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정맥주사(IV)에서 자가 투여가 가능한 SC 제형으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고농도 약액을 한 번에 주입할 때 체내 약물 농도가 급격히 요동치는 '피크 앤 밸리(Peak & Valley)' 현상과 부작용을 예방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케어메디의 전기삼투 펌프는 마이크로리터 단위 미세 약액을 피하지방층에 지속 투여하여 체내 약물 농도를 항상 안정적인 유효 레벨로 유지해 만성질환 치료제의 SC 제형 전환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이러한 정밀 주입 기술은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돌발성 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정밀 주입부터 도파민 농도 조절이 필수적인 파킨슨병 치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분산 투여가 필요한 SC 제형 항암제까지 최적의 약물 전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케어메디의 ‘케어레보’는 인슐린 주입기로서 가장 엄격한 ‘4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이미 완료했기에, 상대적으로 가이드라인 수위가 낮은 2등급 일반 약물 전달용 주입 장치로 기기를 변형해 진입하는 것은 규제 측면에서 매우 용이하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덧붙였다.임상 데이터 고도화 및 FDA 승인 추진… 글로벌 DDS 플랫폼 도약 케어메디의 하드웨어 혁신과 기술 확장의 바탕에는 환자의 삶을 향한 브랜드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창립 멤버들이 사명을 정할 당시 확립한 정체성은 만성질환 환우들을 진심으로 '케어(Care)'하는 의료기기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이었다. 당뇨 환우를 비롯한 만성질환자가 무거운 기기 탓에 아픈 사람으로 낙인찍히지 않고, 착용 티가 나지 않는 초슬림 패치를 통해 보통 사람과 다름없는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는 의지다.이러한 환자 중심 철학은 진단에 머물던 기존 헬스케어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원격 치료' 환경을 완성하는 차세대 비전으로 연결된다. 그동안 센서와 AI 중심의 진단 기술은 크게 발전했으나, 정작 실시간 의학적 판단에 따라 약물을 정밀하게 주입해 줄 무선 웨어러블 장치는 생태계의 빈틈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완성되지 않는다"라며 "정밀한 약물 주입 장치가 연동될 때 비로소 원격 치료가 실현될 수 있으며, 케어메디의 패치 기술이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강조했다.케어메디는 이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리즈 C(Pre-IPO)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확보된 자금은 양산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충과 해외 임상 및 인허가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7년 미국 FDA 인허가 취득을 거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뒤, 2028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관련기사 : "진단 센서 넘어 약물 주입까지"… 케어메디, 원격 치료 플랫폼 구축 나선다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인터뷰 5mL·7mL 대용량 라인업 폼팩터 유연성 확보 모바일 앱 제어부터 AI·센서 연동까지...원격 진료 넘어 실질적 '원격 치료' 생태계 구축 IV에서 SC 제형 전환 트렌드...4등급 인허가 경험 바탕으로 통증·파킨슨·항암제 시장 확대 2027년 FDA 인허가 취득, 2028년 초 코스닥 상장 '청사진'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인슐린 패치 펌프 '케어레보'의 상용화로 국내외 당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어메디가 종합 약물 전달(DDS)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원격 치료의 '라스트 마일'을 완성해 가는 케어메디의 차세대 비전과 성장 전략을 살펴보았다.초슬림 디자인 그대로 용량 극대화… 투약 표준 플랫폼 진화의 발판 케어메디의 독자적인 전기삼투 펌프 기술이 지닌 주요 하드웨어 경쟁력 중 하나는 압도적인 폼팩터 유연성(Scalability)에 있다. 기존 주사기식 플런저(Plunger) 기기들은 약물 저장 용량을 늘릴 경우 물리적 구동부와 배터리 부피가 함께 커져 기기 두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구조적 제약을 안고 있었다.반면 케어메디는 핵심 정밀 펌프 유닛과 배터리 전력 효율을 소형화해 설계한 덕분에 두께를 유지하면서 용량을 늘리는 방식의 제품군 확장이 가능하다. "동일한 펌프와 배터리를 유지하면서 두께 11mm를 고정한 채 가로 길이만 1cm씩 늘려 5mL 및 7mL 대용량 패치를 제작했다"라며 "용량이 늘어나도 착용감이나 외형상 불편함이 없어 다양한 약물 전달용 패치 라인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라고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설명했다.이러한 디자인 덕에 약물 용량이 늘어나도 환자가 몸에 밀착 부착했을 때 옷을 입고 벗을 때의 걸림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투박함이 없다. 일상의 편의성과 환자로서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이러한 폼팩터 디자인은 케어메디가 하드웨어 단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 전체의 투약 표준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적 무기다.센서·AI 넘어 '약물 주입'까지 연결… 디지털 헬스케어 라스트 마일 완성 케어메디가 구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출발점은 환자가 자신의 바이오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투여를 주도하는 개인화된 모바일 시스템에 있다. 상용화된 '케어레보' 시스템은 부착형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수집한 혈당 데이터를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환자는 앱 화면을 통해 혈당 수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매시간 일정한 속도로 투여되는 기저(Basal) 인슐린량 모니터링은 물론, 식사 전후 급격한 혈당 변화에 맞춘 볼러스(Bolus) 약액 투여량까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미세하게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환자가 자신의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며 투여량을 조절하는 진보된 자가 관리 시스템이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밝혔다.이러한 모바일 제어 기술은 향후 병원 대시보드 및 AI 홈케어 플랫폼과 결합하여 진정한 의미의 '원격 치료' 환경으로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메디의 무선 패치 펌프가 통신 기술을 통해 병원 대시보드와 연동되면, 주치의가 환자의 수치 변화를 모니터링하다가 위험 발생 시 원격으로 기기의 잠금(Lock)을 해제하거나 투여 속도를 변경 조절하는 방식이다."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진단 센서와 판단 AI는 풍부하지만 실제 약물을 정밀하게 투여하는 웨어러블 주입 장치가 거의 없었다."라며 "의료진이 원격으로 약물 주입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원격 치료가 완성된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강조했다.나아가 케어메디의 정밀 딜리버리 기술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트렌드인 피하주사(SC) 제형 전환과 맞물려 다양한 만성질환을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정맥주사(IV)에서 자가 투여가 가능한 SC 제형으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고농도 약액을 한 번에 주입할 때 체내 약물 농도가 급격히 요동치는 '피크 앤 밸리(Peak & Valley)' 현상과 부작용을 예방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케어메디의 전기삼투 펌프는 마이크로리터 단위 미세 약액을 피하지방층에 지속 투여하여 체내 약물 농도를 항상 안정적인 유효 레벨로 유지해 만성질환 치료제의 SC 제형 전환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이러한 정밀 주입 기술은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돌발성 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정밀 주입부터 도파민 농도 조절이 필수적인 파킨슨병 치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분산 투여가 필요한 SC 제형 항암제까지 최적의 약물 전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케어메디의 ‘케어레보’는 인슐린 주입기로서 가장 엄격한 ‘4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이미 완료했기에, 상대적으로 가이드라인 수위가 낮은 2등급 일반 약물 전달용 주입 장치로 기기를 변형해 진입하는 것은 규제 측면에서 매우 용이하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덧붙였다.임상 데이터 고도화 및 FDA 승인 추진… 글로벌 DDS 플랫폼 도약 케어메디의 하드웨어 혁신과 기술 확장의 바탕에는 환자의 삶을 향한 브랜드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창립 멤버들이 사명을 정할 당시 확립한 정체성은 만성질환 환우들을 진심으로 '케어(Care)'하는 의료기기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이었다. 당뇨 환우를 비롯한 만성질환자가 무거운 기기 탓에 아픈 사람으로 낙인찍히지 않고, 착용 티가 나지 않는 초슬림 패치를 통해 보통 사람과 다름없는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는 의지다.이러한 환자 중심 철학은 진단에 머물던 기존 헬스케어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원격 치료' 환경을 완성하는 차세대 비전으로 연결된다. 그동안 센서와 AI 중심의 진단 기술은 크게 발전했으나, 정작 실시간 의학적 판단에 따라 약물을 정밀하게 주입해 줄 무선 웨어러블 장치는 생태계의 빈틈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완성되지 않는다"라며 "정밀한 약물 주입 장치가 연동될 때 비로소 원격 치료가 실현될 수 있으며, 케어메디의 패치 기술이 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강조했다.케어메디는 이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리즈 C(Pre-IPO)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확보된 자금은 양산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충과 해외 임상 및 인허가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7년 미국 FDA 인허가 취득을 거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뒤, 2028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관련기사 : "진단 센서 넘어 약물 주입까지"… 케어메디, 원격 치료 플랫폼 구축 나선다
2026.08.20
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인터뷰 기어·모터 없애 기존 '기계식 플런저' 한계 극복, 완벽한 무소음 구현 글로벌 1위 독점 기업 '인슐렛' 압도하는 하드웨어 스펙 80여 개 원천 특허 장벽..전 세계 유일 기술 확보 대량 양산 고도화 거쳐 2026년 상용화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1920년대 인슐린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몸속에 약물을 밀어 넣는 인류의 방식은 늘 동일했다. 바로 주사기 피스톤을 물리적인 힘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최첨단 무선 패치 펌프들도 여전히 초소형 기어와 기계식 모터를 맞물려 피스톤을 밀어내는 고전적인 '플런저(Plunger)'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어와 모터가 돌아가는 한 물리적인 소음이 발생하고, 전력 소모가 심해 큰 배터리가 필요하므로 기기가 두껍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지난 100년간 이어져 온 기술적 한계였다.전극 반응과 정밀 유체 제어를 연구해 온 전기화학자 신운섭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이 질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압을 걸면 유체가 이동하는 '전기삼투(Electro-osmosis)' 현상을 약물 펌프에 이식한 것이다. 기계적 구동부를 완전히 제거하자 작동 소음은 아예 전혀 없는 무소음 상태가 되었고, 전력 소모는 기존 기계식 모터의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배터리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기계식 주입 방식을 전기삼투 펌프 기술로 대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어메디 신운섭 대표를 만나 개발 스토리를 들어봤다./AI 생성 이미지 50억 국책과제서 출발…이식형 펌프서 4조 원 패치 시장으로 피벗 신운섭 대표는 2013년부터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당시 국내 최대 규모 과제인 50억 원 상당의 '체내 이식형 약물 주입 펌프 개발' 국책과제를 진두지휘했다. 이 과제를 중심으로 정밀 유체 제어 특허 기술들을 탄탄히 다지며 2015년 교원 창업으로 케어메디를 설립했다.초창기에는 체내 이식형 약물 펌프 상용화에 집중했으나, 투자 유치 단계에서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했다. 기술력은 우수했으나, 이식형 펌프는 환자 수가 극히 한정되어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케어메디는 피벗(Pivot)을 선택했다."시장 규모가 훨씬 큰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자"는 사외이사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이미 이식형 펌프 연구 시기에 가장 핵심적인 원천 펌프 기술 특허들을 모두 확보해둔 터라 피벗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피벗 이후 케어메디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은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기업인 아이센스(i-SENS)였다. 2021년 신운섭 대표가 직접 아이센스를 찾아가 기술력을 소개하자 아이센스 측은 지분 투자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이를 계기로 2021년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어냈고, 2023년에는 시리즈 B를 통해 250억 원의 조달을 달성했다. 주요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 라운드를 지속해서 리딩하고 참여해 준 것은 시장이 케어메디의 전기삼투 유체 제어 원천 기술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보여준다는 평가다.글로벌 1위 제품 대비 두께 줄이고 용량 1.5배 늘려… 7일 연속 사용 구현 현재 글로벌 무선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은 작년 한 해 단일 디바이스 제품군으로 전 세계 매출 4조 원을 거둔 미국 인슐렛(Insulet) 사의 '옴니팟(Omnipod)'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매년 20%씩 고속 성장하는 이 비즈니스 영토에 출사표를 던진 케어메디의 상용 제품 '케어레보'는 주요 정량 스펙에서 독점 대기업의 제품을 전방위로 앞선다.기존 인슐렛의 옴니팟은 약물 2mL 용량을 담아 3일간만 사용이 가능하며, 두께는 15mm, 무게는 26g에 달한다. 반면 케어메디의 케어레보는 전력 소비 효율을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려 배터리 부피를 절감한 덕에 두께를 11mm로 얇게 다듬고 무게를 17g으로 가볍게 만들 수 있었다. 반면 약물 주입 용량은 오히려 1.5배 늘어난 3mL 대용량을 탑재했고, 한 번 부착으로 최대 7일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11mm의 얇은 두께는 단순히 치수적인 차이에 그치지 않는다. 평생 몸에 무거운 주입 기기를 매달고 살아야 했던 만성질환 환우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움직일 때 겪던 일상적 제약을 줄여주었다. 부착하더라도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몸이 아픈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평범한 보통 사람과 똑같이 삶을 살아가게 돕는다"라며 "환자를 잘 케어하는 디바이스를 만들겠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케어메디(CareMedi)의 브랜드 철학을 강조했다.시장 정식 출격… 1형 소아 당뇨 환우층 호응 이어져케어메디는 지난 2024년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한 뒤, 대량 양산 및 공정 안정화 과정을 거쳐 상용 출시는 2026년 들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대학 실험실에서 시제품 한두 개를 만들어 승인을 받는 것과 생산 공장에서 일정한 품질 수율로 안정되게 생산해 내는 제조 체계는 완전히 다른 단계였다"라며 "2년간 생산 설비를 지속 확충하고 품질 안정성를 통해 상용 시장에 정식 출격할 수 있었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소회를 전했다.상용 출시 직후, 현장의 초기 반응은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초기 구매 고객 데이터의 60%에서 70%를 차지한 핵심 소비자층이 1형 소아 당뇨 환우를 둔 부모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일정한 시간마다 주사를 맞기 힘들어하는 어린 자녀를 붙잡아야 했던 부모들에게, 단 한 번 부착해 두면 모바일 앱을 통해 인슐린을 실시간 정밀 투입해 주는 케어레보는 환우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준 제품이 되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독자적 유체 제어 기술 완성… 다이렉트 펌핑 구조로 진입장벽 확보원천 핵심 기술을 방어하기 위한 특허 장벽은 경쟁업체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해자(Moat)를 이룬다. 케어메디는 현재 펌프 핵심 구조와 정밀 채널 구조 등을 포함해 70~80여 개에 이르는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전기삼투 방식을 활용한다고 알려진 일부 경쟁사의 기술은 인슐렛의 기계식 주사기 피스톤(플런저) 구조를 그대로 미는 단순 '액추에이터(동력원)'로만 전기삼투 펌프를 활용한 형태에 가깝다. 이와 달리 미세한 전기화학 반응을 기반으로 약액 자체를 정밀하게 뽑아서 직접 펌핑 송출하는 독자적 다이렉트 전기삼투펌프 기술로, 전 세계에서 오직 케어메디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동시에 기기의 의학적 공신력과 정밀 데이터를 쌓기 위해 국내 당뇨 의료기기 활용의 선두에 있는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 성인 1형 당뇨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병원 통제하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확보된 임상 데이터와 향후 소아 당뇨 및 2형 환자군으로의 임상 파이프라인 전방위 확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예정이다."최고의 의료기기 제조사로서 모든 환우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케어하는 것이 케어메디의 본질"이라고 신운섭 대표는 강조했다.관련기사 : 100년 주사기 기계식 장벽 깬 케어메디…전기화학자가 일군 하드웨어 혁신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인터뷰 기어·모터 없애 기존 '기계식 플런저' 한계 극복, 완벽한 무소음 구현 글로벌 1위 독점 기업 '인슐렛' 압도하는 하드웨어 스펙 80여 개 원천 특허 장벽..전 세계 유일 기술 확보 대량 양산 고도화 거쳐 2026년 상용화케어메디 신운섭 대표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1920년대 인슐린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몸속에 약물을 밀어 넣는 인류의 방식은 늘 동일했다. 바로 주사기 피스톤을 물리적인 힘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최첨단 무선 패치 펌프들도 여전히 초소형 기어와 기계식 모터를 맞물려 피스톤을 밀어내는 고전적인 '플런저(Plunger)'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어와 모터가 돌아가는 한 물리적인 소음이 발생하고, 전력 소모가 심해 큰 배터리가 필요하므로 기기가 두껍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지난 100년간 이어져 온 기술적 한계였다.전극 반응과 정밀 유체 제어를 연구해 온 전기화학자 신운섭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이 질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압을 걸면 유체가 이동하는 '전기삼투(Electro-osmosis)' 현상을 약물 펌프에 이식한 것이다. 기계적 구동부를 완전히 제거하자 작동 소음은 아예 전혀 없는 무소음 상태가 되었고, 전력 소모는 기존 기계식 모터의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배터리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기계식 주입 방식을 전기삼투 펌프 기술로 대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어메디 신운섭 대표를 만나 개발 스토리를 들어봤다./AI 생성 이미지 50억 국책과제서 출발…이식형 펌프서 4조 원 패치 시장으로 피벗 신운섭 대표는 2013년부터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당시 국내 최대 규모 과제인 50억 원 상당의 '체내 이식형 약물 주입 펌프 개발' 국책과제를 진두지휘했다. 이 과제를 중심으로 정밀 유체 제어 특허 기술들을 탄탄히 다지며 2015년 교원 창업으로 케어메디를 설립했다.초창기에는 체내 이식형 약물 펌프 상용화에 집중했으나, 투자 유치 단계에서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했다. 기술력은 우수했으나, 이식형 펌프는 환자 수가 극히 한정되어 시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케어메디는 피벗(Pivot)을 선택했다."시장 규모가 훨씬 큰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자"는 사외이사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이미 이식형 펌프 연구 시기에 가장 핵심적인 원천 펌프 기술 특허들을 모두 확보해둔 터라 피벗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피벗 이후 케어메디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은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기업인 아이센스(i-SENS)였다. 2021년 신운섭 대표가 직접 아이센스를 찾아가 기술력을 소개하자 아이센스 측은 지분 투자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이를 계기로 2021년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어냈고, 2023년에는 시리즈 B를 통해 250억 원의 조달을 달성했다. 주요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 라운드를 지속해서 리딩하고 참여해 준 것은 시장이 케어메디의 전기삼투 유체 제어 원천 기술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보여준다는 평가다.글로벌 1위 제품 대비 두께 줄이고 용량 1.5배 늘려… 7일 연속 사용 구현 현재 글로벌 무선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은 작년 한 해 단일 디바이스 제품군으로 전 세계 매출 4조 원을 거둔 미국 인슐렛(Insulet) 사의 '옴니팟(Omnipod)'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매년 20%씩 고속 성장하는 이 비즈니스 영토에 출사표를 던진 케어메디의 상용 제품 '케어레보'는 주요 정량 스펙에서 독점 대기업의 제품을 전방위로 앞선다.기존 인슐렛의 옴니팟은 약물 2mL 용량을 담아 3일간만 사용이 가능하며, 두께는 15mm, 무게는 26g에 달한다. 반면 케어메디의 케어레보는 전력 소비 효율을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려 배터리 부피를 절감한 덕에 두께를 11mm로 얇게 다듬고 무게를 17g으로 가볍게 만들 수 있었다. 반면 약물 주입 용량은 오히려 1.5배 늘어난 3mL 대용량을 탑재했고, 한 번 부착으로 최대 7일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11mm의 얇은 두께는 단순히 치수적인 차이에 그치지 않는다. 평생 몸에 무거운 주입 기기를 매달고 살아야 했던 만성질환 환우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움직일 때 겪던 일상적 제약을 줄여주었다. 부착하더라도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몸이 아픈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평범한 보통 사람과 똑같이 삶을 살아가게 돕는다"라며 "환자를 잘 케어하는 디바이스를 만들겠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케어메디(CareMedi)의 브랜드 철학을 강조했다.시장 정식 출격… 1형 소아 당뇨 환우층 호응 이어져케어메디는 지난 2024년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한 뒤, 대량 양산 및 공정 안정화 과정을 거쳐 상용 출시는 2026년 들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대학 실험실에서 시제품 한두 개를 만들어 승인을 받는 것과 생산 공장에서 일정한 품질 수율로 안정되게 생산해 내는 제조 체계는 완전히 다른 단계였다"라며 "2년간 생산 설비를 지속 확충하고 품질 안정성를 통해 상용 시장에 정식 출격할 수 있었다"라고 신운섭 대표는 소회를 전했다.상용 출시 직후, 현장의 초기 반응은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초기 구매 고객 데이터의 60%에서 70%를 차지한 핵심 소비자층이 1형 소아 당뇨 환우를 둔 부모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일정한 시간마다 주사를 맞기 힘들어하는 어린 자녀를 붙잡아야 했던 부모들에게, 단 한 번 부착해 두면 모바일 앱을 통해 인슐린을 실시간 정밀 투입해 주는 케어레보는 환우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준 제품이 되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독자적 유체 제어 기술 완성… 다이렉트 펌핑 구조로 진입장벽 확보원천 핵심 기술을 방어하기 위한 특허 장벽은 경쟁업체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해자(Moat)를 이룬다. 케어메디는 현재 펌프 핵심 구조와 정밀 채널 구조 등을 포함해 70~80여 개에 이르는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전기삼투 방식을 활용한다고 알려진 일부 경쟁사의 기술은 인슐렛의 기계식 주사기 피스톤(플런저) 구조를 그대로 미는 단순 '액추에이터(동력원)'로만 전기삼투 펌프를 활용한 형태에 가깝다. 이와 달리 미세한 전기화학 반응을 기반으로 약액 자체를 정밀하게 뽑아서 직접 펌핑 송출하는 독자적 다이렉트 전기삼투펌프 기술로, 전 세계에서 오직 케어메디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동시에 기기의 의학적 공신력과 정밀 데이터를 쌓기 위해 국내 당뇨 의료기기 활용의 선두에 있는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 성인 1형 당뇨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병원 통제하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확보된 임상 데이터와 향후 소아 당뇨 및 2형 환자군으로의 임상 파이프라인 전방위 확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예정이다."최고의 의료기기 제조사로서 모든 환우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케어하는 것이 케어메디의 본질"이라고 신운섭 대표는 강조했다.관련기사 : 100년 주사기 기계식 장벽 깬 케어메디…전기화학자가 일군 하드웨어 혁신
2026.08.20
[스타트UP스토리 플러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이사[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사진제공=케어메디"기존 패치형 인슐린 펌프는 3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교체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세계 최초로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인슐린 패치펌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 인슐렛도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술입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최근 시장에 출시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케어메디는 당뇨 환자를 위한 약물전달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교수창업 기업이다. 창업 11년 차를 맞은 케어메디에게 올해는 사업화 원년이다. 신 대표가 30여년간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5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본격 출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 '케어레보몰'에서 판매 중이다.케어레보는 몸에 붙여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기존 제품보다 사용 기간은 두 배 이상 늘리고 무게와 두께는 줄였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기존에는 식사 때마다 인슐린 펜으로 주사를 맞거나 허리춤에 차는 벨트형 펌프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에 대한 부담이 컸고, 벨트형 펌프는 주입선이 외부로 드러나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따랐다.이를 개선한 것이 패치형 펌프다. 몸에 부착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일정량의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기저 주입과 식사 전 추가로 투여하는 볼러스 주입을 모두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을 확인하며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신 대표는 "당뇨 환자들이 주렁주렁 기기를 달고 다니거나 매번 주사를 맞지 않아도 몸에 붙인 기기 하나로 샤워와 수영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환자가 기기를 의식하기보다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은 의료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케어메디"시장 1위도 못한 7일"…30년 연구가 만든 경쟁력자료제공: 케어메디현재 글로벌 시장 1위인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5'는 2mL 용량으로 최대 3일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6g이다. 반면 케어레보는 3mL 용량에 최대 7일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17g에 불과하다. 사용 기간은 두 배 이상 늘리고 약물 용량은 1.5배 확대했지만 제품은 더 얇고 가볍다.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은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한 '전기삼투 펌프(PEOP)' 기술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는 모터와 기어로 약물을 밀어내지만 케어메디는 전압을 가해 약물을 피하로 이동시킨다. 모터 등 기계식 구동부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고, 작은 배터리만으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제품을 더 얇고 가볍게 설계할 수 있었으며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거의 없다.또 다른 강점은 투약 정확도다. 전기삼투 펌프는 마이크로리터(μL) 단위의 미세한 유체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소량의 인슐린도 일정한 양으로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공복이나 야간처럼 혈당 변화에 민감한 상황에서는 미세한 인슐린 주입량 차이가 혈당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밀한 약물 전달 기술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케어레보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신 대표가 30여년간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이 바탕이 됐다. 1995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전기화학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2010년 연구년을 맞아 방문한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전기삼투 현상에서 발생하는 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해당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인슐린 투약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본격화했다.기술 사업화를 위해 2015년 케어메디를 창업한 이후에도 교수직을 겸하며 대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독자적인 전기삼투 펌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전기삼투 펌프 관련 국내외 특허를 86건 출원하고 34건 등록하며 원천기술 중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케어레보는 끝이 아니라 시작"케어메디 기업 개요/그래픽=윤선정케어레보는 현재 전략적 투자사인 아이센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 획득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말 해외시장에 진출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중장기적인 비전은 인슐린 펌프를 넘어 AI (인공지능) 기반 인공췌장(AID) 시스템 개발이다. 현재는 환자가 CGM 데이터를 확인한 뒤 앱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환자가 스스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인공췌장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CGM이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기술이다. 환자가 직접 혈당을 확인하고 주입량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케어메디는 자체 알고리즘 개발과 함께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뒤 AI 기반 혈당 관리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내 시리즈C 투자 유치도 추진해 R&D와 사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대표는 "케어메디를 단순한 의료기기 회사가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히 돈을 버는 회사를 넘어 환자와 가족에게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 30년 연구 결실…세계 첫 '7일 인슐린 패치펌프' 만든 교수창업가[스타트UP스토리 플러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이사[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사진제공=케어메디"기존 패치형 인슐린 펌프는 3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교체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세계 최초로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인슐린 패치펌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 인슐렛도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술입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최근 시장에 출시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케어메디는 당뇨 환자를 위한 약물전달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교수창업 기업이다. 창업 11년 차를 맞은 케어메디에게 올해는 사업화 원년이다. 신 대표가 30여년간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5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본격 출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 '케어레보몰'에서 판매 중이다.케어레보는 몸에 붙여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기존 제품보다 사용 기간은 두 배 이상 늘리고 무게와 두께는 줄였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기존에는 식사 때마다 인슐린 펜으로 주사를 맞거나 허리춤에 차는 벨트형 펌프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에 대한 부담이 컸고, 벨트형 펌프는 주입선이 외부로 드러나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따랐다.이를 개선한 것이 패치형 펌프다. 몸에 부착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일정량의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기저 주입과 식사 전 추가로 투여하는 볼러스 주입을 모두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을 확인하며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신 대표는 "당뇨 환자들이 주렁주렁 기기를 달고 다니거나 매번 주사를 맞지 않아도 몸에 붙인 기기 하나로 샤워와 수영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환자가 기기를 의식하기보다 일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은 의료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케어메디"시장 1위도 못한 7일"…30년 연구가 만든 경쟁력자료제공: 케어메디현재 글로벌 시장 1위인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5'는 2mL 용량으로 최대 3일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6g이다. 반면 케어레보는 3mL 용량에 최대 7일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17g에 불과하다. 사용 기간은 두 배 이상 늘리고 약물 용량은 1.5배 확대했지만 제품은 더 얇고 가볍다.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은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한 '전기삼투 펌프(PEOP)' 기술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는 모터와 기어로 약물을 밀어내지만 케어메디는 전압을 가해 약물을 피하로 이동시킨다. 모터 등 기계식 구동부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고, 작은 배터리만으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제품을 더 얇고 가볍게 설계할 수 있었으며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거의 없다.또 다른 강점은 투약 정확도다. 전기삼투 펌프는 마이크로리터(μL) 단위의 미세한 유체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소량의 인슐린도 일정한 양으로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공복이나 야간처럼 혈당 변화에 민감한 상황에서는 미세한 인슐린 주입량 차이가 혈당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밀한 약물 전달 기술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케어레보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신 대표가 30여년간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이 바탕이 됐다. 1995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전기화학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2010년 연구년을 맞아 방문한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전기삼투 현상에서 발생하는 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해당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인슐린 투약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본격화했다.기술 사업화를 위해 2015년 케어메디를 창업한 이후에도 교수직을 겸하며 대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독자적인 전기삼투 펌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전기삼투 펌프 관련 국내외 특허를 86건 출원하고 34건 등록하며 원천기술 중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케어레보는 끝이 아니라 시작"케어메디 기업 개요/그래픽=윤선정케어레보는 현재 전략적 투자사인 아이센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 획득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말 해외시장에 진출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중장기적인 비전은 인슐린 펌프를 넘어 AI (인공지능) 기반 인공췌장(AID) 시스템 개발이다. 현재는 환자가 CGM 데이터를 확인한 뒤 앱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환자가 스스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인공췌장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CGM이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기술이다. 환자가 직접 혈당을 확인하고 주입량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케어메디는 자체 알고리즘 개발과 함께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뒤 AI 기반 혈당 관리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내 시리즈C 투자 유치도 추진해 R&D와 사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대표는 "케어메디를 단순한 의료기기 회사가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히 돈을 버는 회사를 넘어 환자와 가족에게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 30년 연구 결실…세계 첫 '7일 인슐린 패치펌프' 만든 교수창업가
2026.07.24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화학과 신운섭 교수가 2015년 창업한 의료기기 개발기업 ㈜케어메디가 세계 최초로 7일 사용 가능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메디는 서강대에서 출원된 20여 개의 특허에 기반한 기술창업기업으로, 신운섭 교수가 개발한 전기삼투펌프 기술(PEOP™ Technology)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판 중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들의 평균 사용 주기인 3~4일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0 Unit (3mL)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은 약물 용량이 확대되었음에도 사양 측면에서는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무게 17g, 두께 11mm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 부담을 줄였으며, IP48 등급의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레보에는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해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Plate Electroosmotic Pump)'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μL)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또한 케어레보는 전용 앱으로 인슐린 주입을 콘트롤하며, CGM(연속혈당측정기)과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웹·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케어메디는 향후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혈당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4억5,000만 달러(약 3조4,300억 원)에서 2034년 약 136억5,000만 달러(약 19조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carelevo.com)'을 통해 5월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신운섭 대표(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Insulet)의 옴니팟(Omnipod)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라며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 서강대 신운섭 교수 기술창업기업 케어메디, ‘7일 사용·300U’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 출시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화학과 신운섭 교수가 2015년 창업한 의료기기 개발기업 ㈜케어메디가 세계 최초로 7일 사용 가능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메디는 서강대에서 출원된 20여 개의 특허에 기반한 기술창업기업으로, 신운섭 교수가 개발한 전기삼투펌프 기술(PEOP™ Technology)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판 중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들의 평균 사용 주기인 3~4일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0 Unit (3mL)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은 약물 용량이 확대되었음에도 사양 측면에서는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무게 17g, 두께 11mm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 부담을 줄였으며, IP48 등급의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레보에는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해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Plate Electroosmotic Pump)'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μL)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또한 케어레보는 전용 앱으로 인슐린 주입을 콘트롤하며, CGM(연속혈당측정기)과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웹·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케어메디는 향후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혈당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인슐린 패치 펌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4억5,000만 달러(약 3조4,300억 원)에서 2034년 약 136억5,000만 달러(약 19조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carelevo.com)'을 통해 5월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신운섭 대표(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Insulet)의 옴니팟(Omnipod)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라며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 서강대 신운섭 교수 기술창업기업 케어메디, ‘7일 사용·300U’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 출시
2026.06.01
300U·7일 사용 제품으로 첫 상용화 첫 제품 케어레보로 당뇨 관리 시장 공략|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의료기기 개발기업 케어메디가 독자적인 전기삼투 기술을 적용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케어메디는 26일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300Unit, 3mL 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케어레보가 기존 3~4일 사용 주기가 일반적이던 패치형 인슐린 펌프보다 사용 기간을 늘린 제품이라고 밝혔다.2015년 설립된 케어메디는 웨어러블 약물주입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교수 출신 창업자다. 케어메디는 신운섭 대표가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해 패치형 인슐린 펌프 개발을 추진해왔다.케어메디의 핵심 기술은 판형 전기삼투펌프 PEOP(Plate Electroosmotic Pump)다. 전기삼투는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케어메디는 이를 약물주입 펌프에 적용해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미세한 약물 주입을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를 사용하지 않아 소음과 전력 소모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케어레보는 용량을 키우면서도 착용형 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무게는 17g, 두께는 11mm다. IP48 등급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메디는 2024년 2월 케어레보 300U 인슐린 패치펌프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이 제품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케어레보 커넥트를 통해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한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하면 사용자가 혈당 변화와 주입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에게는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케어메디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췌장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혈당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케어메디는 글로벌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며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케어메디, 7일 사용 가능 패치형 인슐린 펌프 출시 [스마트투데이]300U·7일 사용 제품으로 첫 상용화 첫 제품 케어레보로 당뇨 관리 시장 공략|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의료기기 개발기업 케어메디가 독자적인 전기삼투 기술을 적용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케어메디는 26일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300Unit, 3mL 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케어레보가 기존 3~4일 사용 주기가 일반적이던 패치형 인슐린 펌프보다 사용 기간을 늘린 제품이라고 밝혔다.2015년 설립된 케어메디는 웨어러블 약물주입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교수 출신 창업자다. 케어메디는 신운섭 대표가 연구해온 전기삼투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해 패치형 인슐린 펌프 개발을 추진해왔다.케어메디의 핵심 기술은 판형 전기삼투펌프 PEOP(Plate Electroosmotic Pump)다. 전기삼투는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케어메디는 이를 약물주입 펌프에 적용해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미세한 약물 주입을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를 사용하지 않아 소음과 전력 소모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케어레보는 용량을 키우면서도 착용형 기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무게는 17g, 두께는 11mm다. IP48 등급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메디는 2024년 2월 케어레보 300U 인슐린 패치펌프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이 제품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케어레보 커넥트를 통해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한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하면 사용자가 혈당 변화와 주입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에게는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케어메디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췌장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혈당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케어메디는 글로벌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이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며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케어메디, 7일 사용 가능 패치형 인슐린 펌프 출시 [스마트투데이]
2026.06.01
케어메디의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사진=케어메디)의료기기 기업 케어메디가 업계 최초로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판 중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의 평균 사용 주기인 3~4일을 크게 상회한다. 300유닛(3㎖)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약물 용량이 확대에도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무게 17g, 두께 11㎜로 설계했고, 방수·방진(IP) 48 등급을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케어레보에는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한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가 도입됐다.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케어레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슐린 주입을 제어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웹·모바일 플랫폼으로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지원한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앞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관련기사 : 케어메디, 7일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 출시케어메디의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사진=케어메디)의료기기 기업 케어메디가 업계 최초로 7일간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레보는 최대 7일 동안 사용 후 교체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판 중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제품의 평균 사용 주기인 3~4일을 크게 상회한다. 300유닛(3㎖)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약물 용량이 확대에도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무게 17g, 두께 11㎜로 설계했고, 방수·방진(IP) 48 등급을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케어레보에는 케어메디가 독자 개발한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가 도입됐다.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케어레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슐린 주입을 제어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웹·모바일 플랫폼으로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지원한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앞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현재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은 미국 인슐렛의 옴니팟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관련기사 : 케어메디, 7일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 출시
2026.06.01






